Creator's Talk “고향의 매화와 보석에 대한 생각”

이번 연재는 "Creator's Talk"라는 제목으로, 크리에이터의 제작 의도와 담긴 생각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번에는,오프닝 컬렉션 Prunus Mume(플라나스 미우메)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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ー우선, 브랜드가 추구하는 세계관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들을 희생시키지 않고, 가족 사업의 범위 내에서 정성을 다해 해나가고자 하는 것이 전제입니다.

그 위에서 너무 딱딱하게 정하지 않고, 그때그때의 우리다운 모습을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

우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제 뿌리와 인생관에 기반하여 오리지널리티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작품이나 콘텐츠 하나하나를 통해, 여러분이 느끼는 것＝우리의 세계관이 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런 것은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ー확실히, 세계관이라고 해도 수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부분이 큰 것 같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도 듣고 싶은데, 특히 보고 싶은 부분이 있나요?

그렇습니다. 하나는 디자인의 영감의 원천으로서의 "매화"입니다.

ー출신지인 다자이후시의 상징이 유래가 되었다고 하셨죠.

맞습니다.

제가 자란 다자이후시는 텐만구가 매우 유명하고, 학문, 문화, 예술의 신으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공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가 사랑한 매화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어릴 적, 어린이집 졸업 기념으로 매화 나무를 정원에 심고, 겨울이 끝나면 매화가 피기를 기다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추억이 있는 매화는 저에게 뿌리라고 생각합니다.

매화 모티프에 초점을 맞추려고 할 때, 매화에 대해 여러 가지를 조사해보았습니다.

주변에 있던 것이었지만, 다시 조사해보니 흥미롭고, 매화 모티프로 만드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ー예를 들어 어떤 것들이 있나요?

예를 들어, 매화는 상상 이상으로 문화적인 것이며, 학문, 문화, 예술의 신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공이 살던 시대에는 꽃이라고 하면 매화를 가리켰다는 이야기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다자이후에서 지금도 매화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것은, 단순히 미치자네 공이 사랑한 나무라는 것만이 아니라, 비행 매화 전설이라는 이야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전설은 다자이후 텐만구의 경내에 있는 매화 나무가 미치자네 공이 교토 자택에서 기르던 것이며, 교토에서 다자이후로 좌천되었을 때, 주인을 따르며 교토에서 날아왔다는 것입니다. 이 비행 매화의 개화는 지역 주민들에게 초봄의 풍물시가 되었습니다. 매화에는 나누기 어려운 사랑의 상징성을 느낍니다.

또한, 옛날 사람들은 매화가 피면 외모 이상의 향기를 즐기면서, 매실을 매실 장아찌로 만들어 매우 영양가 높은 식재료로 소중히 여겼습니다.

외모나 향기뿐만 아니라 실용성에서도 뛰어난 매화를 미치자네 공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왔습니다.

지금의 우리에게는 겨울의 끝에 피어나 봄의 도래를 알리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꽃, 겨울을 견디며 꽃을 피우는 인내심의 상징 등이 될 것입니다.

즉, 매화는 매우 다면적인 상징성을 가진 꽃입니다.

주얼리를 디자인할 때는, 자신의 뿌리뿐만 아니라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측면이나 매화에서 느끼는 이미지를 잘 혼합하고 싶습니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공에 대해서는다자이후 텐만구 홈페이지를 꼭 확인해 주세요

ー매화 모티프에 대한 생각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주얼리 디자인에서 모티프 외에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요?

제게는 아이콘 주얼리라고 부르는데, 기왕이면 착용하는 사람을 상징하는, 즉 그 사람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착용될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습니다.

ー구체적으로는 어떤 것인가요?

네, 기본적인 생각은 그 사람의 인생 자체에 맞추어 갈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소로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자신을 이야기할 수 있는 스토리나 철학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